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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변지역에서 유독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지진에 대한 대비는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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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휘청거리고 도로가 흔들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지진으로
월성원전에서 불과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컸습니다.
◀INT▶김삼낭 /경주시 천군동
"쿵 망치로 던지는 것 같아요. 흔들흔들
하더라고. 놀랐어요 놀랐어 너무 깜짝
놀랐다니까. 사람들도 막 튀어나왔어요"
cg1)최근 3년간 한반도에 발생한 지진 200여 건
가운데 경주와 울진 등 원전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41건으로 2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국감 결과
원전 주변지역 지진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립기상연구소의 연구과제 수십여 건
가운데 원전 지역 지진조사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SYN▶은수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혹여나 (지진 같은) 그런 문제가 터졌을 때
어느 정도의 거리로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생길지에 대한 내용은 현재 없잖아요. 저희
국회에도 보고가 안 되는데요?"
이에 대해 국립 기상과학원은
관련 업무가 한국원자력안전 기술원과 나눠져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조천호 원장/국립기상과학원
"저희는 전체적인 걸 (조사)하고
그 (원전)지점에 대한 것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하는 것으로
그렇게 (업무가 분리돼 있습니다)"
은 의원은 두 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겨
원전 주변의 활성단층과 같은 지질 문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은수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전기술원에 물어 보면 그건 국립기상과학원에서 한다고 하고, 국립기상과학원에 물어보면 그건 거기서 해야 한다고 하고. 완전히 사각지대인데 그럼 그것은 누가 합니까?
cg2)또 지진 관측 장비 고장도 지난해 110여 건, 올해 상반기에는 30여 건이나 발생하는 등
지진 측정의 신뢰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이 잇따르는 경북 지역에서만
무려 12기의 원전이 가동중인 만큼
지진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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