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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볼라드' 죄다 뽑아내...왜?

정동원 기자 입력 2015-09-21 15:46:00 조회수 1

◀ANC▶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지 못하게 설치한 말뚝을
'볼라드'라고 합니다.

지자체마다 수백, 수천개에 달하는데
이 볼라드를 죄다 뽑아내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높이 30cm 정도의 볼라드가 인도에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이를 뽑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신 어른 허벅지 높이의 새 볼라드가 심겨집니다.

안동시에 설치된 볼라드 2,632개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1,056개가 교체 대상입니다.

작년 정부합동감사에 지적됐기 때문입니다.

볼라드의 규격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높이 80-100cm, 지름은 10-20cm,
재질은 충격을 흡수할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볼라드는 이와 맞지 않습니다.

◀INT▶이완영 국회의원
/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
볼라드 규격을 정한‘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2006년에 제정된 후 10년동안 불법 볼라드를 교체하지 않고 방치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작년과 재작년 수도권에서
볼라드에 걸려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지자체가 배상해줘야 했습니다.

안동시의 볼라드 교체 비용은
올해 예산만 1억 천만원.

전국 모든 지자체가 마찬가지 상황이고
공항에 설치된 볼라드 역시 10개 중 9개 꼴로
부적합이어서 수백억원의 예산이 볼라드 교체에 들어가야 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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