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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앙선 터널공사로 지하수 고갈

조동진 기자 입력 2015-09-16 18:12:05 조회수 1

◀ANC▶
도담과 영천간 중앙선 복천전철 건설에 따라
영주시 평은면과 안동시 북후면 사이에
길이 6.7km의 터널이 뚫렸는데요..

이 터널로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주민들은
지하수가 고갈됐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영주시와 안동시 사이에 뚫린 6.7km의 터널입니다.

터널이 시작되는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의
경사면에서 많은 량의 물이 24시간 계속
흘러내립니다.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마을 주민들은
이 물이 마을의 지하수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두산리 마을의 지대가 높기 때문에
터널이 마을 지하 백m를 지나면서
마을밑에 설치된 20여개의 관정에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합니다.
◀INT▶
강양중 이장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두산리 밑이 전부 벌집식으로 터널이 생기고
수맥이 짤리고 터널이 생기면서 지하수가 고갈되고 지표수까지 터널로 빨려 들어가는.."

마을의 지하수가 엉뚱하게 흘러 내리면서
마을 관정을 가동해도 금방 멈춰버립니다.

물이 부족해 모를 늦게 심는 바람에
벼는 알이 여물지 못하고 과수 역시
잎이 노랗게 말라 버립니다.
◀INT▶
박성심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수분을 빨아 당겨야 하는데 수분이 없으니
못빨아 당기니 잎이 시든다"
조국부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터널하고는 물이 없어 모내기를 제때 못해
현재 (벼가)여물지 않는 것이다.올해 수확이
어렵다."

주민들의 민원에 철도관리공단은 현장조사를
했지만 지하수 유출량이 많지 않고
농작물 피해도 가뭄탓이라고만 말합니다.

마을의 지하수 고갈이 터널공사탓인지
아니면 가뭄탓인지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전문가가 참가한 합동조사가 이루어지고
분명한 사후대책이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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