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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실내 빙상장 건립 계획에 대해
시의회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건립비만 2백억 원에 이르는데다
운영비도 매년 10억 원이 필요해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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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실내 빙상장 건립 예정지로 선정한
보문단지의 헬기장 텁니다.
CG) 2백억 원을 들여 폭 30미터, 길이 61미터의 아이스링크와 3백 개의 관람석을 갖출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의회는 반대 입장입니다.
우선 경주시가 예상한 운영 수지 분석을
믿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CG) 경주시는 연간 27만 명이 이용하고
대관료 등을 합쳐 20억 원의 수입이 발생할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S/U) 매일 평균 7백여 명이 빙상장을 이용해야
되는데 인근 포항 빙상장도 적자를 겨우 면하는 상태에서 이 전망치 자체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지역의 빙상 인구가 거의 없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미지수인 상태에서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INT▶김동해 경주시의원
"이러한 계획들 자체가 정말 졸속적이지 않습니까, 빙상장 만들면 백의 백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다 적자난다고 하지."
또 빙상장 건립비의 50%를 국도비로 지원받지만 나머지 100억 원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고,
운영비도 매년 10억 원씩 들기 때문에 열악한 경주시 재정 여건상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윤병길 경주시의원
"(빙상장이) 공모라고 해서 당첨돼 한번 단기성으로 예산을 받아 끝이 나는 것 같으면 몰라도 향후에 들어가는 예산이 엄청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경주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빙상 인구가 크게 늘게 되면, 경주가 경북을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 거점도시가 될 거라며
사업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INT▶김남일 경주부시장
"2018년 이후에 경상북도의 대표되는 빙상
스포츠 메카를 경주가 선점할 수 있다. 이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경주시는 국비 지원의 잇점과 관광 개발 효과를 내세우고 있지만 예산 낭비와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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