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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의 도덕성이 회복 불능 상태로
추락했습니다.
의장이 소나무 절도로 의원직을 내놓자
서로 의장을 하겠다고 이전투구를 벌이더니,
최근에는 공문서를 위조해
출장비를 받아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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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길에 식당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 분재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이
군민들의 사퇴 요구가 거제지자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의장이 공석이 되자
초선의원 4명과 재선의원 3명이
공교롭게도 대결구도가 형성돼
서로 의장이 돼야 한다고 한동안
맞섰습니니다.
의장의 소나무 절도 사건과
의장 공백 사태가 일단락 되는가 싶더니
검찰이 의원들의 출장비 집행 문제를
수사하면서 의회의 권위는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국내 출장을 가지 않고
해외 출장때 출장비를 겹쳐 사용하거나
허위 출장 명령서를 만들어
불참한 의원의 출장비를 임의로 사용한
것입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공무원들의
징계가 불가피하자 울진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회 원망과 함께 의회 기피 풍조까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울진사회정책연구소는
공문서를 허위로 성한 행정 책임자로서
울진군수의 사과와 의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울진군의회의 임기는 3년이나 남았지만,
앞으로는 대의기관으로서도,
집행부 견제기구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인 새누리당은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았고,
국회의원도 역할을 하지 못해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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