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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흔히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 많이 합니다.
그런데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준비한 노력에 비해 지역 기업의 임금수준이 너무 낮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여] 일자리를 두고 지역 기업과 대학생들의
시각차가 아주 큰데요.
오늘부터 시작된 대학생을 위한 취업박람회, '대학 리크루트 투어'에
금교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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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
49개의 지역 대표 기업과 공기업등이 참가해
대학생들에게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채용상담도 벌였습니다.
취업 대란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수준에
대학생들은 곧 실망하는 모습입니다.
◀INT▶송우진 경북대 4학년
그에 합당한 급여를 주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대구는 아직 그것에 대해 미비한것 같다
특히 임금도 적으면서 근무시간은 많은
지역 기업은 기피 1순위입니다.
◀INT▶권민혁 경북대 4학년
근무가 많아도 급여가 많으면 그걸 참고 일 할수 있지만 돈도 적은데 일을 많이 시키면 아무대로 기업을 선택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지역 대학생들의 눈높이와 지역 기업의
일자리 수준의 차이,
즉 '일자리 미스매치'가 극심합니다.
대학생들은 대학 4년동안 소위 스펙을 쌓으려고
학원비 등 엄청난 돈을 들여 취업을 준비하지만 지역 기업의 임금은 학생들의 노력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취업준비생
눈 조금만 낮추면 (취업)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미 그 정도 노력한 상태에서는
눈이 낮아지기가 힘들다.왜냐면 해놓은게 있으니까 아까우니까..
cg]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대구지역
근로자 월평균 급여는 235만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아 저임금 구조가 몇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95.7시간, 전국 2위로
서울과 비교하면 16시간 넘게 일하고 85만원
적게 받고 있는 것입니다.cg]
이 때문에 지난 석달동안 무려 2천 700여명이
대구를 떠났고 이 가운데
20대가 천 400여명을 차지해 청년 인력 유출이 대구의 가장 큰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S/U]대구의 임금이 낮은 것은
대기업 하청이라는 경제 구조때문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매출이 높은 중견 기업들마져
이익의 재분배 없이 전국 최저 임금으로
청년들을 계속 고용하려 한다면
우수 인력 확보는 커녕 조만간 구인난을
겪을 것이라는 경고음이 지역 곳곳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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