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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경주 앞바다에 적조경보가 내려지는 등
경북동해안의 적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대대적인 황토살포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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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로 인해 검붉게 물든 포항 앞바다.
어선들이 이리저리 오가며 황토를 뿌려대자,
바다가 부분적으로 푸른색으로 변해
얼룩덜룩합니다.
적조가 가장 심한 포항시 장기면과
구룡포읍 일대에서 처음으로
대대적인 황토살포가 시작된 겁니다.
항구에서 4킬로미터 밖은
대형 바지선이 맡고,
그 안쪽은 소형 어선들이 적조를 찾아다니며
황톳물을 뿌립니다.
S/U) 방제작업에는 바지선과 어선 30여 척이
동원돼 적조해역에 황토 90톤을 살포했습니다.
CG) 경북동해안의 적조특보가
포항과 경주는 경보로, 영덕과 울진은
주의보로 한단계씩 격상되면서,
행정당국은 적조 방제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적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황토살포 등
모든 방제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적조경보가 내려진
포항과 경주의 양식장들은 여전히
초긴장입니다.
적조 유입을 막기 위해
수시로 취수밸브를 잠그고
액화산소를 총동원해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INT▶윤남수 양식장 대표
"어제 저녁에 적조가 심하게 들어와서 밤새
고기를 관리하느라고 잠도 한 숨 못 자고
이제서야 겨우 (취수해) 물을 틀고 있습니다."
경북동해안의 적조는
비가 오는 주말까지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인 뒤 다시 확산될 조짐이어서,
적조와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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