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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정폭력의 경우, 경찰 신고가 돼도
'가정사'라는 이유로 흐지부지
내사 종결되는 사례가 많았는데요.
경찰이 최근 사후관리가 중요한 가정폭력과
학생,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꾸려
전 경찰서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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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여자아이의 엉덩이와 다리가
온통 붉은 멍투성이입니다.
두피 사이에도 멍자국이 선명한데,
잡히는 대로 몇 시간씩 딸을 때리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이는 전치 3주,
현재 심리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김재룡/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앞으로 친부의 폭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동기관과 긴밀히 협조해서 분리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달 전만해도 이 사건은
내사 종결로 끝날 사건이었습니다.
사건 접수는 여성청소년과가 맡지만
수사는 형사팀으로 이원화돼
다른 강력사건에 밀리기 일쑤였습니다.
(S/U)특히 아동 및 여성, 청소년 폭력건은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은데 반해,
상습적인 경우가 많아 재발방지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여성청소년과내 전담 수사팀 신설로,
수사는 물론 피해자 구제와 사후관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동욱 팀장/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사건처리와 병행해서 가정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하게 되어 피해자 보호와 재범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일선 경찰서마다
수사팀 전담요원 150명을 24시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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