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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구 고도제한 완화 세미나 열려

이상원 기자 입력 2015-08-11 16:09:31 조회수 0

◀ANC▶
군 공항이 있는 대구 동구지역은
고도제한탓에 수 십년 동안
각종 재산권이 침해받고
재개발에도 제약이 컸습니다.

고도제한을 완화시킬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오늘 열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되어온
대구시 동구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이른바 '신암뉴타운'사업은
사업 구역 절반이 비행안전구역 규정에 따른
고도제한에 묶여 제자리 걸음 상태입니다.

대구시는 공군에 고도제한 완화를 건의하고
정부에는 규제완화 차원의 제도개선을
요구했지만 가시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정태옥 행정부시장/대구시
"고도제한 문제는 군 작전에 큰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완화되야한다는 것이 우리
대구시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최근 항공기술 발달과 비행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유연하고 합리적인 제도 완화를
검토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그나마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INT▶ 류성걸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구 동구 갑
"최근에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를 포함한
국제기구에서도 재산권을 보호하고,
비행기술이라든지,새로운 환경속에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움직임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군과 정부기관의 전향적인 자세와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INT▶ 조환기 교수/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지자체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겠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에서 공군과
국방부의 협조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도제한에 따른 입장 차이가 큰만큼
군과 지자체, 주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대화속에 타협점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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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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