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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35도가 넘는 폭염이
2주 이상 이어지면서
과일이 햇볕에 타는 일소 현상으로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과 재배 농가의 피해가 큽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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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잘 자란 것 같지만,
한 쪽엔 멍이 든 자국처럼 까맣습니다.
강한 직사광선으로 과일 표면이 타들어가는
일소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INT▶박우석/포항 기북면 사과농가
"제가 사과 농사 지은지 몇십 년 됐지만 이렇게
폭염 때문에 사과 피해를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진짜 덥기는 덥네요."
감과 배에도 일소 현상이 나타났지만,
사과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S/U)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는 보험 적용에서
제한돼 농가의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상품가치가 하락될 뿐만 아니라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과나무 상단부의 썩은 사과를
철저히 제거하는 등 방제에 나서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INT▶김은희/포항시 기술보급과 과수담당
"1차적으로 피해를 받은 과일이 2차적으로
탄저병 등의 감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미리 제거해
주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포항시는 비가 온 뒤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경우 일소 현상이 우려된다며
탄산칼슘 등의 약제를 뿌려
피해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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