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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라 석재 헌증 운동

김형일 기자 입력 2015-08-08 17:24:33 조회수 1

◀ANC▶
경주에는 신라시대 사용됐던 건축용 석재가
일반 가정이나 관공서에 흩어져 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유적 복원에 사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석재가 수천 점에 이르는데,
경주시가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주 월성 유적지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대형 주춧돌입니다.

지름이 1미터가 넘어, 당시 궁궐의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한옥의 기초로 사용했던 장대석과
대문 여닫이 받침돌 등 희귀한 석재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CG) 경주지역 일반 가정과 관공서 등에 산재한
신라시대 건축용 석재를 조사해 봤더니
2천 6백점이나 확인됐습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을 통해
그동안 방치돼 온 신라 석재를
월성 해자 유적지에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INT▶이경원 경주시 문화재과장
"일반 민가나 기관이 소장해서 제대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석재 헌증 운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주향교와 경주문화원, 서악 서원 등
7개 기관과 일반 가정이 1차로
30점의 신라 석재를 기증했습니다.

◀INT▶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신라 석재는 나의 것이 아니고 우리 신라 역사의 것이고,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헌증이 돼야 합니다."

경주시는 신라 석재 헌증 운동을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존하는 시민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 수집된 석재에 대한 학술 조사와 함께
보존 방안을 내년까지 수립하고,
향후 신라 왕궁 복원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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