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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문수 전 지사, 수성갑 당협위원장 내정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8-07 16:01:41 조회수 0

◀ANC▶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인데,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강은희, 김문수, 정순천 3명의 후보를
심사한 결과, 김 전 지사가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오늘 조강특위에서는 김문수 전 지사가
최고 높은 점수를 받았고, 조직(당협)위원장은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통상 최고위원회의는 특위결정을 추인하는
형식적인 절차인 만큼
김 전 지사가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새누리당측은 밝혔습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음성변조)
"파렴치범이나 도덕적 문제가 있으면
부결시키지만, 김문수 지사를 부결시킬
그런 분위기는 아니겠죠."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내년 총선
후보이기 때문에 김 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명 모두 여,야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만큼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수성갑 지역이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은희 국회의원과 정순천 대구시의원은 조강특위의 결과를 수용하지만,
당협위원장과 별도로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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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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