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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번 국도 포항-영덕..신호등 전시장?

김기영 기자 입력 2015-08-07 18:34:52 조회수 1

◀ANC▶
포항 북쪽 7번 국도를 이용하는 분들,
요즘 피서철까지 겹쳐 답답하실 겁니다.

신호등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인데,
공익성이 약한 개인 사업장까지 신호등을 달아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좌회전 차량이 없는데도 신호등은
기계적으로 작동해 갈길 바쁜 상하행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심지어 개인 사업장인 휴게소와 골프장
앞에도 중앙선을 끊어 신호등을 달아
주었습니다.

바로 앞에 지하통로가 있어도
굳이 신호등을 달아 7번 국도를 굼뜨게
만들었습니다.

◀INT▶최익호 /시외버스 기사
"신호등이 워낙 많아서 현재 차가 심하게 막힙니다."

◀INT▶김면구 /시외버스 기사
"신호가 연계되면 되는데, 여기 막혀서 섰다가
저기 가면 또 막히거든요. 여기저기 계속 막히니까.."

(CG) 포항 동지역을 벗어나는
흥해에서 영덕까지 40km에 신호등은 50개.
8백미터마다 1개 꼴인데 반해
포항-경주 구간 16km에는 5.3km마다
1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S/U)같은 7번 국도라도 포항-경주 구간은
지난 10여년 동안 입체 교차로 설치와
선형 개선으로 많던 신호등이 3개로
줄었습니다.

(CG) 7번 국도 포항-영덕 구간의 일일 통행량은
2만 4천여대로 대구경북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요즘 포항에서 영덕까지는 1시간이나 걸리고, 피서철과 주말에는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지만, 예산이 없는데다 언제 완공될지 모를
고속도로와 중복투자를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당장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INT▶박성호 보수과장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평면 교차로를 입체 교차로로 개선하려면
1개 교차로에 사업비가 1~2백억원이 소요되고,
공사기간도 약 3~4년 이상 소요됩니다."

4차로 확장 이후 예산을 투입하지 못한
국토교통부의 책임도 있지만,
민원을 핑계로 마구잡이로 중앙선을 자르고
신호등을 남발한 지자체와 경찰의 책임도
큽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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