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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맛기획6-외식 프랜차이즈의 뿌리 '대구'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8-06 16:17:23 조회수 4

◀ANC▶

대구 MBC가 기획 뉴스로 전해드리고 있는
'대구, 맛에 빠지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치킨 프랜차이즈를 필두로
토종 브랜드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알아봅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인 치킨.

전 국민의 대표 배달음식이 된 이 치킨은
사실 30여년 전만해도
미국에서 온 프라이드 치킨이 전부였습니다.

닭 한 마리 쉽게 먹기 힘들었던 시절,
양념 치킨을 처음으로 개발해
소위 대박을 터트렸던 윤종계 씨.

1980년대 초 대구 효목동 2평짜리 치킨집이
양념치킨 바람을 타고
전국에 천 개 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했고,
지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INT▶윤종계/양념치킨 최초 개발자
"주위에서 반대가 많았고 치킨에 양념을 바른다는게 손에 묻으니까 그건 아니다, 장사가 안될거라고 했는데, 저는 손에 묻은 맛있는 양념을
찍어 먹는다, 왜 이게 안되느냐고 했는데,
이게 대히트고 대박이된거죠."

힘들게 얻은 양념 맛의 비법을 공개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고,
대구에서 유독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가 많이
나온 밑거름이 됐습니다.

S/U]"이런 치킨 프랜차이즈의 강점때문인지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토종 프랜차이즈
창업이 활발합니다. 2013년 기준 대구의 토종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15개로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입니다."

젊은층을 겨냥한 퓨전 레스토랑과
커피, 피자, 맥주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고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도 대구를 잇따라
겨냥하고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음식에 비해 향신료를 덜 쓰고
치킨, 카레, 면 요리가 많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말레이시아 음식.

말레이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해
호주, 미국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식당은
한국 1호점으로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INT▶
방성택 대구지사장/말레이시아 전문 음식점
"글로벌 브랜드가 대구에 1호점을 낸 것은
아마 저희가 처음일겁니다. 대구분들의 입맛을
잡아야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잇다는 판단아래
저희는 서울이 아닌 대구에 1호점을 열게
됐습니다."

'대구에서 성공하면 전국에서 성공한다'는
속설이 이젠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식이 됐고,
대구 사람의 입맛을 잡는게 외식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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