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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천의 표기순서 변경 건의에 '발끈'

한태연 기자 입력 2015-08-05 11:25:46 조회수 0

인천시가 최근 행정자치부에 공문을 보내
정부의 각종 공문서상 지자체 표기 순서를
기존의 '서울·부산·대구·인천'에서
인천이 대구보다 앞 순위로 바꿔달라고 건의해
대구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공문에서 인천의 인구가 296만 명으로
251만 명인 대구에 앞서고,강화군의 편입으로 면적도 더 넓어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대구시는 정부가 이를 허용하면
향후 시·도 인구 변동때마다
직제순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대구의 역사와 전통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도 인천의 건의를 받아들일 경우,
여러 법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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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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