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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찰 "무혐의" 송치.. 검찰 "재수사"

윤영균 기자 입력 2015-08-05 11:39:28 조회수 0

◀ANC▶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이
오늘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검찰은 의문점이 없도록
철저히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
심의원 소환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지방경찰청은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
사건을 '혐의 없음' 결론짓고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을 신고한 40대 여성 A씨가
2차와 3차 조사에서는
성폭행이 없었다고 진술을 바꿨고,
심 의원 역시 그제 조사에서
성폭행 사실을 부인해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은
경찰수사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재수사하겠다며
공무원 범죄 전담 수사부인 형사 1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cg)검찰 관계자는 "의문점이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심 의원과 A 여성을 소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재수사는 강압적인 성관계가 있었는지와 A씨가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한 뒤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심의원의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시민단체 등 일부에서는
경찰이 심 의원을 단 한차례 조사하고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는 것은
봐주기, 부실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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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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