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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1사단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2명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참과 후임병 지간인 이들은
숨지기 전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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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 반쯤
경북 포항시 오천읍의 한 모텔에서
해병대 1사단 상근예비역 21살 김 모 상병과
20살 이 모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텔 주인이 연탄가스 냄새를 맡고
객실을 확인하던 중 이들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방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있었습니다.
김 상병과 이 일병은 집에서 군부대로 주 5일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같은 부대에서
복무 중이였습니다.
이들은 어제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글을 남겼습니다.
◀INT▶유가족
"배터리가 꺼져 있어서 그런데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행정반장님 등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어요"
해병대측은 부대 안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해병대 관계자
"부대 내에서는 자살할 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죠."
하지만 이들이 함께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어
군과 경찰은 사건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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