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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갑 당협위원장 선정 임박..파장은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8-01 17:22:40 조회수 0

◀ANC▶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조만간 선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특정 후보를 낙점해두고
형식적으로 공모절차를 밟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
선정 이후에도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6월 25일 새누리당 수성갑 당협위원장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지실사, 심층 면접을 했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해
여론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데,
미국을 방문중인 김무성 당대표가 귀국하는
다음주가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예정입니다.

◀INT▶이상로 사무처장/새누리당 대구시당
"8월 첫째주에 조강특위 심사를 열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강특위 심사 결과를 가지고
8월 둘째주에 최고위원회에 보고 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은희, 김문수, 정순천 3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당협위원장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특정 후보 낙점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김문수 후보가 대구에 내려오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조직위원장 공모를 받았거든요. 이거는
(중앙당이) 김문수를 기다렸다고 보는 거예요."

이번에 선정되는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당협위원장 선정이 갖는 상징성이 크다는 점을
새누리당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엄기홍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정당 공천을 잘하면 수성갑에서 잘하면
새누리당이 보이고자 하는 정치개혁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아마 첫번째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고,
새누리당의 공천 방향까지 가늠해볼 수 있어
수성갑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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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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