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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음 달부터 5자리 우편번호..준비는?

윤영균 기자 입력 2015-07-30 18:25:51 조회수 0

◀ANC▶

다음 달부터 우편번호가 여섯자리에서
다섯자리로 변경됩니다.

며칠 안 남았는데 준비가 잘 되고 있을까요?

대구시 고위 공무원들의 준비 실태를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와 경북지역에 배달될 우편물이 모이는
우편집중국.

지금은 6자리 우편번호로 우편물이 분류되지만
우편번호가 5자리로 바뀌는 다음 달부터는
기계가 주소를 인식해 분류하게 됩니다.

6자리와 5자리 번호가 같이 쓰이면 오류가 나기 때문인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한동안은
문자인식 분류시스템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cg) 다섯자리 중 앞 두자리는 광역시나 특별시·도를, 다음 자리는 시·군·자치구,
끝 두자리는 지역별 일련번호를 의미합니다.

도로명 주소와 연계돼 대구는 천 400개,
경북은 3천 백여개의 우편번호가 사용됩니다.

◀INT▶백용철/대구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계장
"우편번호로 지정해도 경찰서에서 알 수 있고 소방서에서 알 수 있고 행정자치부, 우리 지자체도 위치를 알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건물에 화재가 났다 하면 그 번호가 통일되는
번호죠"

(s/u)대구시에선 우편번호 변경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지난 16일에 발령이 난
대구시 국장급 인사 18명의 명함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다섯자리 우편번호를 명함에 적은 사람은
단 3명.

4명은 아예 우편번호가 안 적혀 있고, 11명은
여섯자리 우편번호가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INT▶대구광역시 A 국장
"업무보고는 그렇게 앞으로 바꾼다고 들었는데.. 시행 시점이 언제인지는 제가 지금 아직"

시민들에게 우편번호 변경을 알려주는 업무를 맡은 국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INT▶대구광역시 B 국장
"우리 직원들이 아마 제 발령나고 급하게 만들다 보니 그런 모양인데요?"

정부는 내년 9월부터는 5자리 우편번호를
안 쓸 경우 추가 요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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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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