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식품완전표시제 하라" 소비자가 CF 제작

김기영 기자 입력 2015-07-30 18:32:38 조회수 1

◀ANC▶

요즘 가공식품에는
인공 첨가제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첨가물을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그래서 식품완전표시제를 촉구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영상광고를 만들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 주부의 쇼핑카트를 들여다 봤습니다.

빵이나 수제소시지 등 즉석식품은
원료의 원산지만 표시돼 있고,
포장지 크기가 작은 삼각김밥 등에는
글씨가 작아 어떤 첨가제가 들었는지
도무지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성분 표시가 돼 있어도
평범한 소비자들이 알기는 어렵습니다

◀INT▶이누시 /포항시 용흥동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에는
계면활성제도 들어 있다고 하는데
적혀 있지 않으니 안전한 재료로
만들어 졌는지는 저희가 알 수 없으니.."

생협 조합원들이 이처럼 예외규정이 많은
식품첨가제 표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어떤 성분들이 들었는지 일일이 알리지 않고
뭉뚱그려 표시하는 현행 '일괄표시제'를
'완전표시제'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제작비 4백만원과 이후 광고비 2천만원을
회원들로부터 만원씩 펀딩 형식으로 마련해
TV 매체에 광고할 계획입니다.

◀INT▶박경숙 /아이쿱 포항생협 부이사장
"식품 완전 표시제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예외 조항이 있으니,
예외 없는 안전표시제를 하자는게
저희들 캠페인의 핵심입니다."

GMO, 즉 유전자 조작 식품의 경우
이미 유럽연합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입 농산물로 만든
두부와 간장, 식용유, 옥수수 통조림, 케첩,
감자 전분 등 넘쳐나는 식재료들은
유전자 조작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INT▶변경숙 /포항대학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교수
"우리 소비자들의 경우에 GMO가 포함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권리를 달라는 것이죠.
유해 유모를 떠나서 일단 알려만 달라는 것이 저희들의 견해입니다."

곡물자급률 24%, OECD 34개국 중
32번째로 최하위 수준인 우리나라,
식품완전표시제는 식량주권을
조금이나마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