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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환경공단이 경주 방폐장 1단계 사업으로
동굴 처분장을 완공한데 이어
2단계로 표층 방식의 처분장을
2019년까지 또다시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굴 처분장이 이미 활성 단층 문제로
홍역을 치렀는데, 2단계 표층 처분장이 과연
안전할지 벌써부터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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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1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동굴 처분장입니다.
10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S/U)그런데 원자력 환경공단이 1단계 사업에
이어 2019년까지 2단계로 표층 방식의 처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동굴 방식과 달리 41만 제곱미터의 지상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12만 5천 드럼의
방사성 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입니다.
환경 단체는 동굴 처분장에서도 이미 문제가
드러났듯이, 이 일대는 활성 단층 지역이어서
표층 처분장도 안전하지 않고, 테러와 같은
외부 공격에도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정현걸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표층 처분은 지진이나 테러에 의한 폭격으로
방벽이 무너질 때 바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그런 안전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더구나 방폐장 사업 유치로 3조 4천억원대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 이행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방폐장 2단계 사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INT▶이상기 경주경실련 지도위원
"그동안의 55개 지원 사업들은 너무 부진하다. 아직 60%에 미달하니까 이런 부분에 정부가
신뢰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원자력 환경공단은 방폐장 지원 사업은 연도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표층 처분 방식은 엄격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최기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사업실장
"(표층 처분은) 폐기물과 지하수, 우수가 전혀
접촉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관리 기간인 3백년
이상 동안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찬반 갈등속에 경주 방폐장을 유치한지
벌써 10년이 흘렀지만 안전성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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