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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폐기물 매립장이 붕괴돼
수만 톤의 오니와 침출수가
유출됐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는데,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복구와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합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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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산업폐기물인 오니와 침출수 3만톤이
아래로 무너져 내린 건 이달 초.
폐기물이 차수시설을 넘어
만 3천여제곱미터 밖으로 넘쳐 흘렀습니다.
이 사고로 매립장은 6개월 가동중지 처분을
받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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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저희들이 지금 냄새맡고 악취나서 너무 너무
괴로워서 심지어 제가 멀리 (딸 집에)
도망가다시피 했는데"
또 사고 직후 매립장과 경주시
어느 곳으로부터도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SYN▶
마을 주민
"이 산업폐기물의 내용물이 전국에서도 전부
다른 폐기장에서 거부한 폐기물을,
1급 폐기물이 여기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사고 수습에 들어가는 시간도
처음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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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관계자
"수습을 조기에 하려고 했는데 2주간 비가
200밀리미터 와서 물의 양도 조금 늘어났고요.
작업의 진척도가 평균보다 상당히 더뎌진거죠."
(S/U)사고가 난 지 약 한 달이 됐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오니와 침출수를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주시는 매립장 밖의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근록/경주시 자원재생담당
"(마을에) 대기오염 측정 차량을 배치하여
48시간 측정하여 주민들에게 미치는 대기질
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하천에 2차오염 예방을
위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해나가겠습니다."
주민들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만큼 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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