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나
범행동기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의자 할머니도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 송치를 앞두고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속 이후 경찰수사의 초점은 범행동기
였습니다.
화투를 치다 다퉜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정작 현장에 있었던 피해 할머니가
이를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난처해진 경찰은 증거능력이 없는
프로파일러의 분석 결과까지 공개했습니다.
◀INT▶이규봉/상주경찰서 수사과장
어떤 피해의식, 과거 젊었을 때 쌓여있던 해결이 안되고 계속 누적돼 있다가 사소한 일로..
◀INT▶피의자 가족
사람을 죽일 필요성이 있어야 사람을 죽이죠. (쓰러진 할머니들을) 형제간보다 더 따뜻하게 생각하고 더 가깝게 생각하면서 사는데..
사건 발생 직전 90여분 동안의 피의자 행적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할머니 소지품 여러 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사고 직후 2차 신고가 1시간 가까이 늦어진
점을, 강력한 정황증거로 내세웠습니다.
◀INT▶피의자 가족
구토물을 닦아주고 그러다 보니까 이장이 왔대요. 그러니까 우리 엄마는 그 사람이 신고했기 때문에 (구급차가) 올 줄 알고 그러고 있었던 거지.
그러나 목격자도 없고, 할머니 지문 같은
이른바 '직접증거'도 하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숙한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혼선까지 더해진 만큼, 검찰 송치
이후에도 양 측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