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박 할머니 병원행, 수사 차질

엄지원 기자 입력 2015-07-21 17:10:28 조회수 1

◀ANC▶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어제 구속된 박 할머니가
오늘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할머니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추가 심문은 힘들 것으로 보여,
경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병원 응급실을 둘러싼 경비가 삼엄합니다.

오늘 낮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인
박 할머니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겁니다.

검사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박 할머니는 영양제 주사를 맞으며 안정을
취했고, 4시간 뒤 유치장에 재수감됐습니다.

◀SYN▶박 할머니 가족
(건강이) 제일 염려가 되죠. 안한 거는 밝혀질 것이고, 이러다가 진짜 돌아가실까 더 쇠약해지니까..

여든이 넘는 고령이다보니,
경찰의 추가 심문은 당분간 어려운 상태.

(S/U)피의자인 박 할머니의 병원치료로
구속 이후 급물살을 타던 수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바지 주머니 안쪽과 전동차 바구니 등
토사물이 묻기 힘든 곳에서, 사이다에서 나온
살충제 성분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농약구입 경로와 희석시점 등
직접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고,
피해 할머니 중 한 명과 다퉜다는 범행동기
부분도, 주민들 사이에서 진술이 엇갈립니다.

◀SYN▶마을주민
매일 놀아요, 10원짜리 화투치고. (그날 다툼이 있었다고 얘기 못 들으셨고요?) 네,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어요.

검찰 송치까지 남은 시간은 5일 남짓이지만,
박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갈길이 먼 경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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