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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독극물 사건..유난히 '미제' 많아

홍석준 기자 입력 2015-07-16 15:40:05 조회수 1

◀ANC▶

맹독성 농약을 악용한 살인이나 상해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죄의 속성상
피해자가 범인을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인데,
이번 상주 사건 역시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04년 대구에선 공원 의자의 유산균 음료를
무심코 먹은 14명이 한 달에 걸쳐서
죽거나 다쳤습니다.

음료에선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지만
사건은 10년째 미궁에 빠진 상탭니다.

3년 뒤 영천의 전통시장에선 농약이 든
음료수에 할머니 2명이 숨졌습니다.

전남에선 비빔밥에, 충북에선 콩나물밥에 섞인
농약에 아까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SYN▶당시 최종해 수사과장/영천경찰서
(2007.5월) "고독성 농약인 '메소밀'의 출처에
대해서 농약방을 상대로 계속 탐문수사를 하고"

일부 사건은 용의자도 있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어서 대부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농약을 섞는 순간과
피해자들이 먹는 시점에 차이가 나는
'비접촉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범인을 알아채는 건 어렵습니다.

결국 주변인 진술과 농약병 출처에
수사력이 모아지지만 한계는 뚜렷합니다.

◀SYN▶이규봉 수사과장/상주경찰서
"(주민들) 집 내부에만 농약병이 있는게 아니고
가다보면 길가에 그냥 널려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답보상태에 빠진 수사가
주말 이전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자칫 독극물 미제 사건이
또 하나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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