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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약 사이다' 수사... 장기화 우려

정동원 기자 입력 2015-07-16 19:46:24 조회수 1

◀ANC▶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탄산음료'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진술과 탐문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인데
이러다 자칫 장기화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중인 피해자 A씨는
누군가 고의로 농약을 탔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소량의 농약을 실수로 사이다에 넣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겁니다.

◀SYN▶피해자 A씨
목이 말라서 먹었죠.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거를. 아무렇지도 않아요. 같아요 맛이.

경찰 수사도 타살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86명 모두를 최소 두 차례 접촉해
알리바이가 있는지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드나든 외부 차량의 행적도 조사 대상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사이다병의 지문은 '쪽지문'만 남아 있고
마을회관에 CCTV가 없어 사건을 전후해 누가
출입했는지 모릅니다.

범행 도구인 살충제 성분의 농약도 농촌에서
흔히 구입해 쓰기 때문에 용의자를 특정짓기
힘듭니다.

◀SYN▶이규봉 상주서 수사과장
(용의자가 특정된 건?) 없습니다. (특정이라기보다 별도 의심가는?) 없습니다. 그건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그건 없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째. 평화롭던 마을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SYN▶마을 주민
"처음에는 설마 누가 넣었겠냐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 무서워 하더라고요."

진술과 탐문에 의존해야 하는 수사가 초기에
해결되지 못하고 자칫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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