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통상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자영업 비율이 높은데,
대구의 자영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
너도나도 자영업에 뛰어들기 때문인데,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학을 다니다
4년 전 창업을 결심한 황길정 씨.
각종 창업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고,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지원도 받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INT▶황길정 /디자인업체 대표
"처음에는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제가 처음 꿈꿨던
아이템으로 사업 진행을 아예 못했습니다.
벤처회사가 아니라 일반회사처럼 운영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꿈꾸고자
하는걸 이뤄보자고해서 지금까지
오게됐습니다."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지만,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나,
모험을 건 창업에 뛰어드는 것 모두
대구는 아직 척박한 환경이라고 말합니다.
◀INT▶황길정 /디자인업체 대표
"타지역에 가서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또
거기서 자리잡았을 때 더 많이 벌기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해요. 대구보다는 타지역이
더 일자리도 다양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맞춰서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에다 매력적인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 유출이 심하다보니
너도나도 창업에 뛰어드는 상황.
C.G]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의 자영업체 수는 2009년부터 계속 증가해
2013년 17만개로 늘었고,
매출액 기준 자영업체 비중이
전국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C.G]
특히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자영업체의 비중은 30% 정도로
광역시 가운데 최고 수준이지만
C.G]
월평균 순이익이 200만원 미만인 업체가
70%를 차지할 만큼 영세한 구조로
분석됐습니다.
C.G]
S/U]"대구의 자영업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2013년 기준 인구 천명 당
자영업체수는 68개로 전국 평균보다 8개 많은 상태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쟁은 점점 심해지고 수익은 줄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밀도는 타지역보다 낮고
매출규모도 작지만,
C.G]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상당히 많고,
수익률이 떨어지는 외식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T▶최지아 조사역/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신규 고용창출에 중점을
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데요,특히 창업 지원
대책 같은 경우 창조적 창업, 생계형 창업, 고령층 창업 등과같이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50대 이상의 자영업자 비중이 늘어
고령화도 심해지고 있는만큼
업종, 연령 등을 겨냥한 자영업의 맞춤형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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