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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분별한 국비확보 "그만"

정동원 기자 입력 2015-07-11 17:24:01 조회수 1

◀ANC▶
돈 나올데가 변변찮은 지역 지자체에서는
국비사업을 따내 지역 발전을 꾀하자는게
지상 과제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에 따르는 지방비 예산 투입과
시설 운영비 부담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오히려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책사업으로 들어선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를 비롯한 시설을 운영하는데
작년 13억여원이 들었지만 수익은 2억여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때문에 안동시가 매년 10억원 안팎을
운영비로 내줘야 합니다.

◀SYN▶안동시 관계자
"민자유치가 안 되니까... 운영은 해야 되고
관리는 해야 되고"

지난 5월 개관한 영주 콩세계과학관은
올해 운영비로 2억 7천만원의 예산을 잡았습니다.

유료 입장객을 받는다 해도 운영비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SYN▶콩세계과학관 관계자
"수익사업이나 공장이나 생활시설과 비교해서 왜 돈이 안 되느냐고 나오면 그건 아닌것 같다"

상주국제승마장 등 상주지역에서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 들여 지은
16개 공공시설은 대부분 국비를 끌어왔다지만
시비도 771억이나 들어갔습니다.

이들 시설의 연간 수익은 모두 10억원인데 반해
운영비가 40억원이 들어 30억 적자입니다.

이와 별도로 상주에는 12개 사업이 진행중인데
시비 부담이 882억, 운영비는 매년 33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지역 부담이 어마어마하다 보니
상주 슬로푸드 전통음식체험관은
지난 2011년 17억원을 들여 지어놓고도
추가 사업비가 없어 문을 열지 못하고
건물 관리만 하고 있습니다.

◀INT▶안경숙 상주시의원
"수익을 내든지 아니면 이걸로 인해
관광객 유치를 (해야 한다.)"

수십명에 달하는 공무원 운영인력 투입 문제도
별도로 해결돼야 할 과제여서
선별적인 국비확보,
내실있는 운영이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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