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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한우값이 오르면서
다시 소를 사는 농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모처럼 한우농가에 생기가 돌아 좋기는 한데,
너무 과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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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산지 한우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CG)6백킬로그램 기준 440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10% 가량 올랐습니다.
앞으로 소값 등락의 기준이 되는
송아지값은 초강세입니다.
CG)6-7개월된 수송아지의 경우
지난해말 226만원이던 것이
가파르게 올라 이달들어 300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최근 5여년 사이 최고 수준입니다.
이같은 오름세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정책적으로 진행된
암소 도태 사업의 영향으로,
소규모 번식 농가들이 대거 사육을 포기하면서 송아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INT▶신동석 사무국장/한우협회포항시지부 "(송아지) 사육기반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죠.그런 상황이고 지금은 가격이 좋아지니까 입식하는 분들이 좀 경쟁적으로 소를 사넣는 그런 경향도 있고 해서 급격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나..."
여기에다 한우고기 소비가 늘면서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농가들은
소 출하 때 최소 1+ 등급만 받으면
손해를 보지 않을 거란 생각에
밑소 구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입식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비싼 송아지를 구입해 24개월 가량
비육한 뒤 출하할 때, 가격이
지금처럼 좋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에다 무리한 입식은
농가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한우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결국 소비자들이
비싼 한우 대신 수입 고기를 선택하게
만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INT▶신동석 사무국장/한우협회포항시지부
"비싼 가격에 소를 넣어서 2년 후에 나갈 때 과연 그 시세가 유지될지, 어떤 외부적인 원인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을 때 큰 타격을 본다고 할 수 있겠죠”
S/U) 모처럼만에 찾아온 한우가격 상승세가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제대로 된 활력소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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