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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폐기물 불법 매립장 붕괴

김형일 기자 입력 2015-07-06 16:42:51 조회수 1

◀ANC▶

경주의 한 폐기물 매립장에서
침출수 저장조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수만 톤의 침출수와 오니가 쏟아져
인근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되는데,
알고보니 불법으로 설치된 저장시설이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매립장 상단부의 침출수 저장조가 붕괴되면서
3만톤의 침출수와 오니가 매립장 아래 부분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작업용 굴삭기 8대가 폐기물에 파묻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고, 심한 악취와 함께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침출수가 발생하면 곧바로 빼내야 하는데,
매립장 안 웅덩이에 수만톤의 침출수를
불법으로 저장해 오다 사고가 터졌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매립장 자체가 계단 형식이나 푹 들어간데도 있고, 오니류를 받기 위해서는 구덩이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슬러지나 뻘 종류를 주로 매립하던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침출수가 차단막 위로 2미터
높이까지 흘러 넘쳐, 토양과 지하수의
심각한 오염이 우려됩니다.

S/U)특히 이번주 장마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매립장 추가 붕괴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탭니다

더구나 이 매립장은 폐기물을 규정에 따라
차곡 차곡 쌓지 않고, 한꺼번에 오니를
투기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경주시는 매립장 사용 중지와 함께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계획인데, 사태 수습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이근록 경주시 자원재생담당
"현재 이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시설 관리
부주의로 행정 처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하여 주변 환경 오염이 되지 않도록 침출수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인근 건천 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에 화재까지 발생한 터여서,
환경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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