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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견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풍기인견이
매출이 급감하고 도소매상의 발길이 끊기는 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이 조합까지 결성해 타 개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박흔식기잡니다
◀END▶
◀VCR▶
영주 풍기읍에 있는 한 대형 인견제품
매장입니다
주말인데도 매장안이 썰렁합니다
또다른 매장입니다 그런대로 고객들이 있지만
예년에 비하면 턱도 없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7월 이맘때 주말이면
인견옷과 이불을 사러온 고객들로 인해
도로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입니다
◀INT▶
계호명/홍승애풍기인견
"매출이 작년보다 메르스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
으나 한 40% 정도 떨어진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2011~12년 이후로 그때를 정점으로 해서 해마다
10% 20%씩 떨어졌는데.."
인견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직물과 원단생산은
빠르게 대구지역으로 옮겨갔고 서울 동대문 등 대도시 디자이너들이 제품생산에 나서면서
타격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일부 업체들은 지난 2월
공동생산 공동판매를 위해 풍기인견협동조합을 결성하고 1차로 서울과 안동에 공동판매장을
설치했습니다
보다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서둘러 생산하지
못하면 머잖아 풍기인견 자체가 잊혀질지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INT▶
박재영 조합장/풍기인견협동조합
"단가를 좀 낮추고 사계절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풍기인견은 갈길이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또 한가지 중국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살아남지 않겠나 저희들은
그렇게 봅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속에 풍기인견업계는
어찌된 일인지 풍기라는 상표사용 문제를 놓고
지역내 업체들 끼리 소송을 벌이는 등 대응책
마련은 커녕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습니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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