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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메르스 차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소가 바로 확진자 김 씨가
증상이 나타난 뒤 다녀간 목욕탕입니다.
그런데, 목욕탕 이용객의 추적이 쉽지 않아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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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확진자 김모씨가
오한·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다음날인
지난 14일 방문한 목욕탕입니다.
CCTV 확인결과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8분에 들어가
한 시간 40분 머문 뒤 오후 3시 10분에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시간을 기점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모두 266명이 목욕탕을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이 중 김씨와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62명을
자가격리자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60% 수준인 162명.
자가격리 대상 서른 명을 포함해 104명의
신원 파악에 실패했습니다.
◀INT▶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실제 저도 비디오 컷 사진 보니 신원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회원에 대해서는 확인 쉬운데
회원 아닌 분은 통장들 불러 보여줘도 거의
목욕탕 이용한 사람을 알아맞추는 사람이
없었어요."
CCTV 화질이 좋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은 대조 자체가 힘들어
사실상 자진 신고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SYN▶경찰 관계자
"사진하고 자진 신고된 사람하고 맞춰보고
예를들어 15일 11시에 왔다면 이 사람은
홍길동이구나 하고 확인해 추려내고 추려내서
그래도 안 나오는 사람은 우리가 조사하는
걸로 했다."
C.G]김씨가 증상이 나타난 뒤
목욕탕을 이용한 건 지난 14일.
메르스 평균 잠복기가 6~7일이고,
최대 잠복기가 14일 정도인 걸 감안하면
오는 20일부터 28일 사이에 김씨로 인한
추가 감염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C.G]
대구시는 목욕탕측 요구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당초 내일부터
영업재개를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며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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