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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영주 지역에 난데없이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순흥지역 사과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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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를 마치고 막 성장기에 들어선 사과가
골프공처럼 변했습니다.
사과잎은 대부분 찢어지거나 떨어졌고,
심한 곳은 사과나무만 남았습니다.
백만 여 평에 이르는 영주 순흥지역 사과밭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INT▶:황충섭/영주시 순흥면 덕현2리
"1년 농사를 망친 거니까, 뭐라고... 그 심정은
농사짓는 사람 아니고는 모를 겁니다"
◀INT▶:유맹종/영주시 순흥면 배점2리
"전문가들 얘기 들어보니까 (우박)후유증이
2,3년은 간다고 그러니까 의욕도 없고 그러네요"
고춧대는 대부분 부러졌고,
감자, 옥수수 가릴 것 없이 밭작물 전체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면적은 잠정 7백여 ha
이가운데 620ha가 순흥지역에 집중됐습니다.
6백여 피해농가 가운데 30%는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INT▶:서동석 조합장/풍기농협
"농가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분이 의외로 많으세요. 그런 분들은 농협에서 보상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고.."
계속되는 가뭄에 느닷없는 우박까지.
농심도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조사단계부터 상당히 중요합니다. 농민들한테
돌아가는 (보상)액수가. (피해 농민) 입회아래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을 함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정밀조사를 마친 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농약대와 대파대 등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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