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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첫 확진 '충격'... 초기 대처 '허술'

장성훈 기자 입력 2015-06-12 17:38:58 조회수 1

◀ANC▶

대구경북의 첫 메르스 환자가
포항의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학교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로
국민적 비판이 거센데,
이번에도 헛점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대구경북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윤 모 교사가 근무해 온
포항시 외곽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는 불안한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습니다.

◀SYN▶학교 교사
"(전화 소리.. 역학조사팀이 와서
조사하려고 지금 대기 중입니다."

잠시 후 보건당국의 접촉자 조사팀이 도착해
비공개로 조사와 검진이 이뤄집니다.

윤 교사는 발열증세가 있던 지난 1일부터
닷새동안 전교생 114명 가운데 59명을
상대로 수업을 했고, 나흘에 걸쳐
포항과 경주지역 4개 동네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서울삼성병원을 방문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에는, 구미시에서 열린
상업계고등학교 경진대회에 감독관으로 참여해 27명과 접촉했고, 이 때 동료교사 한명과
함께 한방에서 자기도 했습니다.

보건당국의 방역체제는 이번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윤 교사는 발열 증세가 심해 동네병원을
방문했던 지난 4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전화로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지만
보건소측은 별일이 아니라며 무시했고,
결국 격리조치는 사흘이나 늦어졌습니다.

◀SYN▶ 학교 교사

특히 윤 교사가 직업상 접촉자가 많고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치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보건당국의 학교 접촉자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YN▶ 학교 교사

학교측은 접촉자 조사와 검진을 통해
의심환자를 가려낸 뒤, 다음주 한 주 동안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INT▶유형도 교장 / 포항기계중고등학교

S/U)메르스 발병 2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멍뚫린 방역체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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