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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노인 치료와 교육을 하는
농촌마을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동안 집중력이 생기고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삶을 더욱 건강하게 바꿔주는 치료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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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삿일을 마친 할머니들이 마을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이번 수업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명화를
하나씩 골라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겁니다.
◀SYN▶ 이성은 신풍미술관 관장
"여기보면 여러가지 어울리는 색깔들이
많이 있어요.이 색깔들을 연습삼아 오늘
그려보는 거예요."
마을미술관이 동네 할머니들을 상대로
그림학교,미술치료를 시작한지 5년째.
외로움에 얼룩졌던 할머니들의 생활과 마음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 이원주(77세)/그림학교 참가자
"그림을 그리면 모든 것 잊어버리고
이렇게 우리마음에 있는 것,표현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그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INT▶ 노순연(79세)/그림학교 참가자
"못가는데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좋지요.
여기 정신을 쏟으니까 그렇지요."
그림그리기는 심리적 안정을 주고
기억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 치료하듯이
미술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대화하며
노년의 삶을 치료하는 겁니다.
◀INT▶ 이성은 신풍미술관 관장
"속에 담아 두고 있는 얘기들을 꺼내
놓음으로써 다 이야기하시고 나면
후 하고 한숨을 쉬시거든요.그림에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미술과 그림이 노인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건강 치료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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