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10년뒤 축산농가 절반 감소

김건엽 기자 입력 2015-06-01 19:20:31 조회수 1

◀ANC▶
우리 축산업의 생산기반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에 승계자도 거의 없어
현재 한우와 닭 사육농가는 10년 뒤에는
절반 정도는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안동의 75살 박남분 할머니는
혼자서 한우 26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몇달전 입식한 막둥이 송아지를
큰 소로 키워내면 30년 넘게 해온
한우사육을 이제는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INT▶ 박남분/안동시 서후면
"내가 못하면 그만이지.어떻게 하라고 할 수
있나 ? 소 키워서 많이 남는다면 해라
하겠지만 남는게 별로 없거든요."

우리 축산업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C/G]65세 이상 비율이 44.3%
하지만 승계자 확보 비율은 저조합니다.
축산 승계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85.3%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S/U)특히 한우는 2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번식농가를 위주로 사육포기가 늘면서
생산기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C/G]고령화로 은퇴자가 속출하면서
10년 뒤면 한우와 닭을 사육하는
육계·양계농가는 지금의 절반수준,
다른 축산분야도 20% 넘게 농가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축산 농가수 감소는 축산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게 되고
가격과 식량주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INT▶ 허덕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나가는(은퇴하는) 속도에 비하면
유지정도만해도 다행인데 그것도 안되는
수준이잖아요.재정적인 지원책,교육하는
시스템과 컨설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합니다"

농협은 '희망찬 축산구현'운동을 선포하고
2020년까지 후계 축산인 5,100호 육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