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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TA에 체리 직격탄

장성훈 기자 입력 2015-05-30 16:52:53 조회수 1

◀ANC▶
자유무역협정, FTA의 여파로
수입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우리 농촌의 어려움이 큰데요,

경주지역의 특산물인 체리는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20여 년 전부터 국산 체리의 절반 이상을
생산해온 경주지역의 한 농장,

제철을 맞은 체리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부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FTA로 미국산과 호주산 체리가
무관세로 대량 수입되면서,
국산 체리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수입산 체리 수입량이 최근 4년 사이
3배 이상 늘면서, 국산 체리 가격은
1/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CG)반면 수입산은 물량공세로 시장 규모를
키워가며, 국산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립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알이 큰 수입산 체리 맛에
길들여지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이 화물 전세기를 동원하는 등 앞다퉈 수입경쟁에 나서고
있어, 국산 체리는 생산기반 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송영일/ 경주시 건천읍 화천2리
"첫째 노임비가 올라가고 수입체리가 무작정 무관세로 들어오니까 체리농사를 포기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까지 생각합니다."

S/U) 농민들은 지금처럼 외국산 체리가
무차별적으로 쏟어져 들어오면, 체리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G) 정부도 이같은 피해를 인정해
올해 올해 처음으로 체리를 FTA 직불금
품목으로 정하고, 헥타르당 2백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피해 규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체리 농민들은, 수입산 체리는
알이 크고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신선도와 안전도, 가격면에선
국산이 훨씬 더 낫다고 자신합니다.

◀INT▶김상연 / 경주시 건천읍 화천2리
"(국산은) 유통기한이 짧고 신선하기 때문에, 수입산 체리가 유통기한이 1-2개월로 긴 것에 비해서 훨씬 건강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
또 비싼 수입산 체리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국산 체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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