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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포츠 도박사건으로 농구계가 시끄러운데
중국에 회사를 차려놓고 수천억원 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전문 프로그래머를 영입해 사이트를 만들었고,
취직이 힘든 대학생들을 고용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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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기업 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
한모 씨의 집을 덮칩니다.
한씨 등 경찰에 구속된 다섯 명은
3년 전 중국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차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직접 20여개 도박사이트를 만들었고
해킹한 개인정보로 3만명의 회원을
끌어들였습니다.
스포츠 한 경기에 100만원까지 배팅하게 해
4천 200억원을 입금받았고,
920억원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INT▶천대영 사이버수사대장/경북경찰청
"당첨금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그 상태에서는 못 주겠다,
(당첨금이)너무 크다며 깎자..이런식으로
회유도 하고 협박도 했다."
디도스 공격으로 다른 도박사이트를 공격해
서버를 다운시키는가 하면
수익금으로 억대 외제차를 몰고
3천만원 짜리 호화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S/U]"이들은 국내 유명 취업사이트에 마치
유망한 IT기업인 것 처럼 구인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대학졸업생을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취업사기 피해자
"근로계약서에 명시됐던 내용이 최소 석 달을
채워야된다. 석달을 일 못하면 거기서 지급한
비행기 비용, 숙소 비용, 비자 비용같은 걸
다 물어줘야된다(해서 어쩔수 없이 일했다)"
경찰은 이 업체 운영진 18명과
고액의 도박을 한 26명을 입건하는 한편
중국에 도피중인 사장 강모씨 등
9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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