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소비심리 회복 조짐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5-27 15:32:14 조회수 0

◀ANC▶

지난 해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올들어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겐 아주 반가운 소식일텐데요.

여] 최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데는
이른 더위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예년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높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까슬까슬한 인견 이불과
대자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선풍기와 빙수기 같은 여름용품도
일찌감치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INT▶송재헌/00백화점
"전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풍기인견, 대자리,
선풍기, 빙수기 등의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따른 매출 변화가 두드러져
'경기의 척도'라고 불리는 남성복 매출도
지난 해보다 20% 늘었습니다.

(S-U)"지난 해 세월호 여파로 주춤했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골프와 스포츠용품
매출도 지난 해보다 15% 정도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에 비해
조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포럼 같은 국제행사가 열리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원지환 과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제행사라든지 나들이 행사에 따른
관광객 유입 증대로 소비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면서."

또 3호선 개통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의
요인도 소비 심리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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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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