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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짜 백수오' 여파..주산지 타격

홍석준 기자 입력 2015-05-20 18:27:05 조회수 1

◀ANC▶

'가짜 백수오' 파동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경북북부의 백수오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백수오 시장을 교란하는 '이엽우피소' 재배를
이번 기회에 근절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안동지역 백수오 농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근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백수오 수요가
요동치자, 농가들이 이엽우피소 퇴출에
직접 나선 겁니다.

EFFECT
"이제 심지도 말고, 유통하지도 말자"

소백산 자락에서 간간히 나던 토종 백수오는,
10년 전 안동.영주로 재배지를 넓히면서
지금은 한해 200톤이 생산되는 주산지입니다.

그러나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폭발적인 인기로
백수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식품업체들이 값싼 '이엽우피소'를 찾기 시작한 겁니다.

◀INT▶남호연/안동시 서후면(백수오 재배 5년)
"토종 백수오 만으로는 한국에 필요한 물량을
절대 못 댑니다. 농가에서 실제 생산해보면
그렇게 양이 안나옵니다."

백수오는 줄기가 가늘고 뿌리에 굵은 주름이
많은 반면, 이엽우피소는 잎과 줄기가 크고
뿌리 표면도 상대적으로 매끄럽습니다.

그러나 껍질을 깎아서 건조하면 둘의 구분은
쉽지가 않습니다.

◀INT▶권영한/영주시 단산면(백수오 재배 11년)
"(유통업자들이) 이엽우피소를 섞으려고 백수오
껍질을 깊게 깎으라는 겁니다. 안 그러면 약효
가 떨어지는데 왜 깎으라고 하는건데? (농민들
은) 이유를 모르는거야."

경북에서도 21개 백수오 취급 업체 가운데
3개 업체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회수명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INT▶김연태 계장/안동시 약용산업과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가능한 관리를
철저히 해가지고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안동시와 영주시는 생산이력관리과
유전자 검사를 강화해,
백수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지만,
파문이 장기화될 조짐이어서
농가들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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