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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의 특산물 대게가
남획과 불법조업으로 고갈될 위기에 처했지만, 그동안 단속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는데요,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수산당국이 올해부터 대게의 원산지인
영덕과 울진 앞바다에 대게보호용 인공어초를
설치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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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원산지인 영덕 앞바다
대게잡이가 금지된 통발어선들이
연중 포획이 금지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를
가리지 않고 쓸어담습니다.
저인망어선 역시
촘촘한 그물로 바닥을 훑으면서
암컷과 어린 대게를 싹쓸이합니다.
암컷대게 한 마리가 10만개의 알을 낳고,
어린대게가 조업 가능한 몸길이 9센티미터까지
크는데 7-8년 이상 걸리는 걸 감안하면,
말 그대로 대게의 씨를 말리는 셈입니다.
수산당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해왔지만 불법조업은 여전하고
대게 자원이 회복될 전망도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본을 벤치마킹한
대게용 인공어초 투하 사업입니다.
CG) 일본의 경우 이미 2007년부터 국가가 나서
600억 원을 들여 대게용 어초를 투하해
저인망 조업에 의한 남획을 막고 있는데,
CG) 그 결과 현재 대게 자원량은
2배 가량 늘었습니다.
CG) 특히 암컷대게 자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김남일 선임연구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암케(암컷대게)에 대한 자원보호 효과가 상당히 높았고요. ROV(무인잠수카메라) 조사를 해서 육안관찰했을 때 대략 2배 정도의 대게서식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수산당국은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5년간 260억원을 들여
영덕과 울진 앞바다에 어초를 넣어,
불법조업을 막고 대게 서석처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남일 선임연구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치게(어린 대게)의 보호를 목적으로,일정 대상 수역을 정해서 보호 어초를 설치해서 일정 부분이나 치게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한편 일본은 대게도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종묘생산을 통한 방류사업에도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어자원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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