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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년의 날입니다.
성인이 되면 자유도 많지만
그만큼 책임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성년식이 아주 중요한
전통 행사였는데, 오늘 전통방식의 성년식이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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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올해 성년을 맞은 안동대 1학년들이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앉았습니다.
남자는 관례, 즉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여자는 댕기머리 대신 쪽을 지어 비녀를 꽂는
계례로 어른이 됐음을 알립니다.
성인의 외모를 갖춘 뒤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는 절차도 전통 성년식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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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술이 맑고 향기로우니 아름다이 너에게 권하노라."
이에 성년자는 여자는 네 번, 남자는 두 번
절함으로써 그동안 키워준 은혜에 보답합니다.
이제 성년식의 마지막 절차로 '자'를 지어줍니다.
◀INT▶남정민
이렇게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 성년식을 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뜻 깊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INT▶박도현
미성년때 못 했던걸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기분 좋고요. 친구들 더 많이 사귈수 있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주 동양대도 지난 1995년부터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해오며 어른이 되는 의미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올해 성년을 맞은 대상자는 34,682명.
성인인 동시에 유권자로 접어든 이들에게는
국가에서 주는 가장 큰 선물, 선거권이 함께
주어졌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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