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중국 중심에 다보탑 우뚝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5-18 18:27:12 조회수 0

◀ANC▶

경상북도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실크로드의 동쪽 기점으로 알려진
중국 시안을 찾아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경주 '다보탑'을 천년 수도인 시안에 설치해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중국 시안에서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우리나라 국보 제20호인 다보탑이
중국의 천년 고도인 시안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실물 크기의 다보탑을 중국의 중심에
건립한 것으로,
지난 2013년
경상북도, 시안과의 자매결연 이후
2년 간 협의 끝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한중 우호상징탑 설치는
신라시대 대표 상징조형물을 통해
천 년 전 한국과 중국 사이에 이뤄진 교류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겁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지역, 실크로드 선상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표시하는 정말 문화를 통한 인류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진정성이 확인된 날입니다."

신라인들의 역사 흔적을 다시 찾는
역사 재조명과 함께
'실크로드 경주 2015' 개최를 통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경제 통상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더 넓게는
경주 화강암에 신라인의 장인 정신이
오롯이 담긴 다보탑은 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경상북도와 시안,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천 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왕리샤/중국 섬서성 부성장
"우리는 실크로드 중심국으로 우의를 발휘하고 이번 다보탑 설치를 계기로 양측의 협력이 확대되고 더 깊게 실시되도록 하겠습니다."

S/U) "지난 2013년 4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중국 시안을 방문한 경상북도는
한중 우호상징탑 설치로
한중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