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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먹통' 가로등.. 안전사고

박상완 기자 입력 2015-05-07 11:20:05 조회수 1

◀ANC▶

요즘 날이 좋아서
밤에도 강변에서 산책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포항 형산강에는
가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변을 따라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친구와 함께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사람들까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강변 산책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한인주/포항시 지곡동
"낮에도 산책 나오니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자주 산책 나와요"

최근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밤에도
강변 산책로는 활기에 넘칩니다.

그러나 조명 아래 산책로는 눈에 잘 띄지만,
조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S/U] 이곳은 형산강변 산책로입니다. 평소
다니는 잘 아는 길이라고 해도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에는 더 큰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지난 5일 밤 9시쯤 54살 이 모씨가
이 곳에서 산책을 하다 넘어져
얼굴과 팔,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가로등은 하나도 켜져 있지 않았고
어둠 속에서 구조대를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이 모씨/포항시 연일읍
"(밤에도) 산책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런데도
가로등을 다 안 켰어요. 그래서 제가 쓰러졌을
때 사람들이 너무 깜깜해서 그렇다고.."

강변에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포항시는
가로등을 설치하고도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광남/포항시 연일읍
"가로등을 켜놓으면 훤해서 다니기가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나와서 운동, 산책하거든요. 밝게 가로등을 켰으면 좋겠습니다."

사고가 나자 포항시는 강변에 설치된 100여
개의 가로등을 일제히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가로등마다 표찰이 붙어있다며 고장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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