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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3원]대구경북연구원 '분원'의 길 가나?

금교신 기자 입력 2015-05-07 16:02:37 조회수 1

◀ANC▶
최근 경상북도의회가 대구경북연구원의
예산 가운데 상당 부분을 삭감했습니다.

경북관련 연구가 적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인데,
결국 대구경북연구원이
반으로 갈라지는 길을 걷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상북도가 이번 추경에 다시 편성한
대구경북연구원 운영지원금 32억원 가운데
12억원을 삭감했습니다.

해당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원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해 심사에서
올해 예산을 전액 삭감당한 뒤
경북연구본부를 신설하는 등 기구를 개편하고 경북관련 혁신 연구과제들을 내놓았지만
의회를 설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 직전까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한데다
의원 개개인을 제대로 설득하지도 못한
것입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
"2010년에도 전액 삭감된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바뀐게 별로 없다, 이번에도 삭감한 뒤에
개혁안이 들어왔지만 실천한 것은 없다"

당장 대구경북연구원은 각종 연구와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대구시,
경상북도와 함께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도의원들이 도청 이전에 발맞춰
분원을 신설하자고 강하게 주장한 만큼,
대구경북연구원도 결국 이사회를 열어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나 도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연구원 운영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만큼 더 이상의 파행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김준한 원장(대구경북연구원)
"분원도 이제 심각하게 검토해 봐야죠..좀 더
협의를 해봐야 하는데 (연구원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갈지, 토의 사항으로만 할지.."

S/U]경상북도는 연말 정리 추경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대구경북의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대구경북연구원의 두번째 예산삭감은
양 지역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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