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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부케용으로 많이 쓰이는 꽃이 있습니다.
'리시안셔스'라는 꽃인데요.
수요가 늘면서 경북 칠곡에서
고소득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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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읍의 한 화훼 재배 시설에서
꽃 수확이 한창입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이 꽃은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리시안셔스.
주로 결혼식 부케용으로 많이 쓰이는 이 꽃은
수명이 길고,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어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리시안셔스를 재배해 온
구본천 씨는 한해 2억원 가까운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구본천/칠곡군 왜관읍
"유행에 잘 따랐고,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S/U]칠곡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일조량이 많고 적설량이 적어
리시안셔스를 재배하는데
최적의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선뜻 재배를 시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칠곡군은 이 작물이 겨울에도
꽃을 피울수 있도록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등
농가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INT▶김성연 원예기술계장/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들이 리시안셔스 농업을 통해서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보광등 설치지원까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농가의 노력과 자치단체의 지원속에
'리시안셔스'가 지역농촌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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