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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술품 15억원 구입?'...의혹 증폭

이정희 기자 입력 2015-05-04 16:21:27 조회수 1

◀ANC▶

경상북도가 신청사 예술품 구입비로
9억원을 편성했다가
의회에서 3억원을 삭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경예산에서
9억원을 더 편성해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예술품을 사기 위해서인지,
의혹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지난 연말,
올해 본예산에 신청사 예술작품 구입비로
9억 6억만원을 편성해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같은 사업인데도 예산 배분은
도청신도시 총괄지원과, 문화예술과, 회계과
3개과에 분산시켰습니다.

당시 도의회는 회계과 예산
3억 2천만원을 삭감했습니다.

◀INT▶김위한 예결위원/경상북도의회
"전체 9억을 놓고 의원들에게 합의를 받아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상임위별로 3억원씩
편성하니까 확인이 안되는 겁니다. '의원들을
속이기 위한 예산편성이다'라고 얘기가 된
겁니다(그래서회계과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올해 경상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
신청사 예술작품 구입비로,
삭감액보다 무려 3배나 많은
9억원이 편성돼 있습니다.

이미 서 있는 예산을 합치면
예술품을 15억원 어치나 구입하겠다는 겁니다.

◀INT▶김위한 예결위원/경상북도의회
"집행부가 의회를 완전히 무시한 행위가 아닌가
.우선 급한 예산을 넣는 게 추경인데도
본 예산에 통과된 사업 예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경에 다시 올리는 (건 맞지 않다)"

경상북도는 1~2천만원짜리 미술작품 100개
정도를 사서 신청사에 설치하겠다고 얘기합니다
.
하지만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을
임대 형식으로 전시하는 게
예산 절감, 지역 예술계 지원 차원에서도
훨씬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INT▶황병직 의원/경상북도의회
"어떤 작품들을,몇점을 구매해서 어느 전시공간에 설치할 건 지 (예산 심의할 때도) 답변은
없었어요. 고가의 예술품을 (전시해도) 관리
문제가 반드시 대두될 수 밖에 없죠."

도대체 어떤 예술작품이길래,
경상북도가 이렇게까지 무리를 하면서
예산을 편성하는 지,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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