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의 운영 미숙으로
개막식에서 '자격루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대구시장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공개 사과했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오늘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던 중
"물포럼 조직위나 기획사에 책임을 논하기 전에
모든 책임은 시장에게 있으며,
국제적인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개통식 축하 발언 도중에 머리를 숙이고 깜짝 사과를 했습니다.
이어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도
3호선 개통식 축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개사과한 것을 받아들여
세계물포럼 운영 미숙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시의회의 분위기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