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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시 오락가락 행정

김형일 기자 입력 2015-04-23 17:33:56 조회수 1

◀ANC▶
포항시가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의
운영 방식을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 직영 방식이 경제적이라고 했는데,
불과 한달 만에
민간위탁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2년 준공된
포항시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입니다.

하루 백 30톤의 하수 슬러지를 가공해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만드는데, 지금까지는
시공업체가 시험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포항시는 올해부터 새로운 운영 방식을
확정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했고,
CG)지난달 시 직영 방식이 경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달 만에 포항시는
이를 번복해 민간위탁 방식이 타당하다고
최종 결론지었습니다.-CG 끝)

민간 위탁할 경우 연간 운영비는 45억원으로
오락가락하는 행정에 대해 집행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INT▶이동걸 포항시의원 (지난 22일)
"불과 한달 전에 과장님이 보고하신 내용하고,
지금 보고한 내용은 완전히 180도 다르거든요,
출발점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
원칙이라는 게 없습니다."

특히 천 6백만원이나 들인 연구 용역 결과는
결과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아까운 예산만
낭비한 꼴이 됐습니다.

◀INT▶김상민 포항시의원 (지난 22일)
"포항시민 예산으로 한 용역부터 결과까지
이건 사실상 무의미한 용역이었다는 게 지금
드러난거죠, 결과적으로..."

이에 대해 포항시도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INT▶장종두 소장/포항시 맑은물사업소
"주무 부서에서는 면밀하게 검토가 안된 게
사실입니다. 용역이 부실했는 것도 실제적으로
사실입니다."

CG)또 포항시가 직영할 경우 현실적으로 공무원 충원이 힘들고, 기술적 법률적인 측면을 고려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경우
막대한 운영비가 드는 만큼 다각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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