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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시철도 3호선 안전 점검..해결 과제 많아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4-22 15:37:09 조회수 1

◀ANC▶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드디어 내일
개통합니다.

오늘 기획 뉴스는 안전 문제를 짚어봅니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상 10미터 이상에서
달리는 모노레일인데,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과연 안전할까하는 의구심이
여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형 지하철 사고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대구에서 안전은 단연 최우선입니다.

모든 재료를 불연재로 만든 전동차,
스프링클러처럼 생긴 물 분사 설비,
유독가스를 방출시키는 매연 설비까지 갖춰
도시철도 사상 화재에 가장 안전하다고
대구시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세계 16개국에서 이미 검증된 시스템에다,
비상시 지상이나 다른 전동차로 대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갖췄습니다.

하지만 궤도상에서 발생하는 돌발 사고에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인데.

전동차마다 4개씩 설치돼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슈파이럴 슈터'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INT▶전갑진
"(슈파이럴 슈터)혹시 뭔지 아십니까?/
모르겠어요. 설명을 전혀 들은 적이 없으니까.
걱정은 되죠. 홍보가 안돼 있으니까 만약에
무슨 사고가 난다면 탈출할 방법이 없잖아요."

세계 최초로 도입된 시설이지만
전동차 내 안전요원들만 설치할 수 있어
실효성도 의문입니다.

◀INT▶이영우 교수/대구대 토목공학과
"슈파이럴 슈터는 사실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교육, 홍보,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교육시스템을 갖춰나갈거냐(가 중요합니다.)"

S/U]"승강장에선 몸이나 발이 끼는 등
다양한 종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강장에 상주하는 안전요원이 없어
과연 돌발적인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난 무료시승 기간
승강장과 전동차의 넓은 틈에 어린이 발이
빠지는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는데,
360개 출입구 가운데 90% 이상이
이런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태풍, 지진 등 천재지변 대비에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INT▶안용모/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장
"3호선은 태풍에 대해서는 초속 70미터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가 돼 있고,
지진에 대해서는 진도 6.5 내지는 1등급에도
안전하도록 설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레일에 열선이 설치되지 않아
눈이 내릴 경우 고무바퀴로 얼마나 안정적인
운행을 할 수 있을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에서의 사고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시설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 인력을
보강해야한다는 요구가 벌써부터
나오는 이윱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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